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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알라 작성일20-10-15 12:28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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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5.18민주화운동 허위조작정보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15/뉴스1

psy51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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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청문회 사흘째…공화, 배럿 보수성향·일곱자녀 양육 등 강점으로 부각
민주 오바마케어·낙태권 폐지 가능성 들어 연이틀 공세…배럿은 즉답 피해



배럿 지명자
[UPI=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정말 궁금합니다. 집에서 빨래는 누가 합니까?"

미 대선을 20일 앞두고 14일(현지시간)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미 연방대법관 지명자 인준청문회에서 공화당 존 닐리 케네디 상원의원이 물었다. 입양한 두 자녀까지 일곱 자녀를 키우며 판사로 일해온 배럿 지명자의 능력을 부각하려는 의도였다.

배럿 지명자는 웃으며 "아이들이 각자 책임을 지도록 노력하지만 늘 그런 노력이 성공하는 건 아니다. 빨래가 많다"고 답했다. 케네디 의원은 "아주 인상적"이라면서 질문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은 "부끄러움 없이 낙태에 반대하고 사과 없이 자신의 믿음을 끌어안는 여성을 (연방대법관에) 지명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라며 배럿 지명자의 보수 성향을 부각했다.

배럿 지명자가 연방대법원에 들어가면 6대 3의 보수·진보 구성으로 1973년의 낙태권 인정 판결이 뒤집힐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낙태 반대와 총기 소지 등의 이슈에 민감한 미 보수진영은 낙태권 인정 판결 번복을 기대한다.

민주당은 전날 청문회에서와 마찬가지로 배럿 지명자의 연방대법원 합류에 따라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법이 폐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공세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셀프사면권'을 주장해온 상황에서 대통령에게 이러한 권한이 인정돼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여성의 낙태권이나 유색인종의 투표권이 배럿 지명자로 인해 제대로 보장될 수 없을 것이라는 공세도 이어졌다.


배럿 지명자
[AP=연합뉴스]


배럿 지명자 역시 전날과 마찬가지로 분명한 관점을 밝히기보다 즉답을 하지 않으며 논란 점화를 피하는 모습이었다.

대선 직후 연방대법원 심리가 예정된 오바마케어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이라며 민주당의 공세를 누그러뜨리려 애썼다.

대통령의 '셀프사면권'에 대해서는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면서도 "소송으로 다뤄진 적이 없는 문제이고 내가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우편투표의 중요성을 묻는 질의에도 "내가 관점을 제시할 수 없는 정책적 사안"이라고만 했다.

배럿 지명자는 아들이 전날 청문회를 지켜보며 마음이 많이 상했다며 민주당의 공세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파워볼엔트리

배럿 지명자의 일곱 자녀는 공화당이 중요하게 내세운 강점 중 하나다. 전날에도 배럿 지명자는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적 질문에 '입양한 흑인 자녀와 함께 울었다'고 답변, 질문을 무색하게 하기도 했다.

미 상원 법사위는 12일 인준청문회를 시작했으며 본격 질의는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이뤄졌다. 15일엔 증인들을 불러 배럿 지명자가 적격한 인물인지 따진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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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망원경·위성으로 2억 광년 밖 관측
블랙홀에 별 빨려들어가는 순간 포착
중력 차로 길게 찢기는 ‘조석파괴 현상’
흡수 때 먼지·파편 뿜어 장막 만들기도

초거대질량 블랙홀에 별이 근접하면 거리에 따른 중력 차이 때문에 스파게티면처럼 길쭉하게 변하면서 빨려 들어가기 시작한다. 블랙홀은 별을 길쭉한 면처럼 만들어 ‘면치기’하듯 흡수해 버린다.유럽남방천문대(ESO) 제공
전 세계인과 과학자들이 주목했던 2020년 노벨과학상 수상자 발표가 지난주 끝났다. 올해 노벨과학상 수상자와 업적은 여러모로 관심을 끌었다.

예년 같으면 일반인들은 아무리 여러 번 듣고 뜯어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난해한 업적들이 수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누구나 한 번쯤은 보고 들은 연구 성과들이다. 키워드로만 본다면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C형간염 바이러스’, 물리학상은 ‘블랙홀’, 화학상은 ‘유전자 가위’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노벨과학상 수상자 8명 중 3명이 여성 과학자였으며 특히 화학상은 노벨상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과학자 2명만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로저 펜로즈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의 노벨물리학상 수상은 2018년 타계한 스티븐 호킹 박사를 다시 대중 앞으로 불러냈다. 펜로즈 교수는 호킹 박사와 함께 1965년 ‘특이점 정리’를 발표하면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이 맞다면 우주에는 반드시 빅뱅과 블랙홀이라는 ‘특이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이 때문에 호킹 박사가 살아 있었다면 공동 수상을 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 호킹 박사는 유독 노벨상과 인연이 없었던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었다. 이에 대해 ‘이론은 걸출하지만 실증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들이 있었는데 이번 펜로즈 교수의 수상으로 이런 평가들이 머쓱해지게 됐다. 어쨌든 펜로즈와 호킹의 연구 덕분에 노벨위원회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 우주에서 가장 독특한 현상’인 블랙홀 연구가 활발해진 것은 사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영국 버밍엄대 중력파천문학연구소, 에든버러대 천문학연구소를 중심으로 16개국 31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별(항성)의 마지막 순간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천문학 분야 국제학술지 ‘영국왕립천문학회 월간회보’ 10월 13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유럽남방천문대(ESO)에서 운용하고 있는 초거대망원경(VLT), 신기술망원경(NTT),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라스 쿰브레스 천문대(LCO)의 국제망원경네트워크,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감마선 폭발감시 스위프트 위성을 이용해 지구에서 2억 15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에리다누스좌(座)를 6개월 동안 관측한 결과 ‘조석파괴 현상’(tidal disruption event)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조석파괴 현상을 ‘AT2019qiz’라고 이름 붙였다. 조석파괴는 은하 중심의 초거대 블랙홀에 별이 빨려 들어가면서 극한 중력 때문에 얇고 길게 찢겨져 파괴되는 현상이다. 사람의 몸이나 물체가 블랙홀과 근접하게 되면 블랙홀과 가까운 쪽과 먼 쪽에 작용하는 중력 크기가 다르게 작용하면서 마치 국수가락처럼 가늘고 길게 늘어나게 돼 조석파괴는 블랙홀의 ‘스파게티화’(spaghettification)라고도 불린다. 그러면 블랙홀은 면을 후루룩 흡입하는 ‘면치기’하는 것처럼 물체를 삼키게 된다.

조석파괴 현상은 블랙홀이 별을 흡수하는 동시에 초속 1만㎞ 속도로 먼지와 파편을 내뿜어 블랙홀 주변에 어두운 장막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연구팀은 처음 밝혀냈다. 블랙홀이 가시광선과 전파를 방출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어 왔지만 이번 연구로 물질을 흡수와 분출, 강착이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맷 니콜 버밍엄대 천체물리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초거대질량 블랙홀과 주변의 극한 중력 환경에서 물질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일종의 ‘로제타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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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미래에셋대우 사회공헌 A+

NH투자, 메리츠종금, 삼성증권 B+

현대차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증권사 중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상상인증권, 한양증권, 유화증권 등은 ESG 통합등급이 C에 그쳤다.

15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현대차증권은 KCGS의 2020년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투자와 경영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2003년부터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오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사회공헌에 기반한 지역사회 환원,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과 소비자 보호 활동 등을 평가하는 S(사회)분야에서 최상위등급인 'A+'를 받았다. E(환경)은 'B', G(지배구조)는 'A'로 지난해와 비교해 한단계 개선됐다. 미래에셋대우도 S 분야에서 최상위등급인 A+을 받고 E(환경)와 G(지배구조)에서는 각각 B+ 등급을 받았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각각 B+였다. 유진투자증권, 대신증권, 부국증권, SK증권, 신영증권, DB금융투자, 교보증권, 키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다수 증권사의 통합 ESG등급은 B에 머물렀다. 한국금융지주(통합등급 B)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지주 소속인 하나금융투자는 통합등급없이 G 평가에서 B+ 등급을 받았다.

상상인증권, 한양증권, 유화증권, KTB투자증권 등은 C 등급에 그쳤다. 이들 증권사의 지배구조 평가등급도 C에 머물렀다.

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2020년 ESG 총괄 전담부서를 지정한데 이어 전사 단위의 협의 조직인 ESG 협의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ESG 내재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경제, 사회,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회사로서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2019년 12월부터 KRX ESG Leaders 150 지수에 편입돼 있다. 해당 지수는 ESG 평가 상위 우수 150종목으로 구성, 최근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투자기업을 고를 때 중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자료 =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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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에 원주 모 초등교사 가입 충격…교사 가입 사실 최초로 확인 ◇사진=연합뉴스


- 교사 가입 사실 최초로 확인돼… 현재 직위해제 등 징계받은 상태
- 경찰 강원·인천·충남 등에서 총 4명의 교사 대상 아동성착취 영상 구매 혐의로 수사중

속보=텔레그램 ‘n번방’사건 가담자에 대한 재판(본보 지난 7일자 5면 보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도 내 한 초등교사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수집자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난 뒤, 교사의 가입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 정)이 교육부·교육청로부터 받은 ‘시·도별 텔레그램 성착취방 가담교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의 모 초등학교를 비롯해 인천(1명)·충남(2명) 등에서 총 4명의 교사가 텔레그램 성착취방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대로 알려진 원주의 모 초교 교사는 올해 1월 판매자에게 20만원을 보내, 아동성착취물을 내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인천의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는 가상화폐를 지불하고 텔레그램 ‘박사방’에 입장하여 아동·청소년 이용음란물을 소지했다. 충남 천안의 특수학교 교사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성착취물 누리집에서 3만원을 내고 성착취물 1,100여 건을 내려받았고, 아산의 고등학교 교사는 텔레그램에서 공유한 클라우드 주소로 접속하여 성착취물을 200여 건을 내려받았다.동행복권파워볼

이 4명의 교사 중 원주의 초교 교사는 지난 4월에 교육당국의 징계절차를 거쳐 직위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타 지역 해당 교사들도 현직에서 물러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탄희 의원은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사건을 비롯한 모든 디지털 성범죄를 교단에서 뿌리 뽑아야한다” 며 “교육부는 이번에 밝혀진 4명의 교사 이외에 더 연루된 교사가 있는지 필수적으로 확인하고, 성범죄자들이 다시 교단에 서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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