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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알라 작성일20-11-20 16:15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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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한 의상의 모델에 '좋아요' 눌렀다 철회
모델은 "엄마도 싫어하는 사진인데.." 농담
[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83) 교황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브라질 모델 나탈리아 가리보토(27)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왼쪽은 교황이 '좋아요'를 누른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캡처한 것. 2020.11.20.

[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83) 교황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브라질 모델 나탈리아 가리보토(27)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왼쪽은 교황이 '좋아요'를 누른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캡처한 것. 2020.11.20.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브라질 모델 나탈리아 가리보토(27)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해 교황청에서 조사에 착수했다.

19일(현지시간) 가디언, 더선 등에 따르면 가리보토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교황의 축복을 받았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좋아요'를 누른 자신의 사진을 캡처해 게시했다.

미 가톨릭뉴스통신(CNA)는 "교황 계정이 좋아요를 누른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논란이 일자 14일 좋아요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바티칸 관계자는 "이 사진에 어떻게 좋아요가 눌렸는지 조사 중"이라고 CNA에 말했다.

문제의 사진에서 가리보토는 흰색 크롭탑과 체크무늬 치마, 하얀 스타킹을 신고 사물함 앞에서 책을 꺼내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교복을 연상시키는 의상의 셔츠는 겨우 가슴을 가린 정도다. 하의는 가터벨트가 보일 정도로 짧아 비키니에 가까운 모습이다.

현지 매체들은 '아슬아슬한' '선정적인' 의상을 입은 모델의 사진에 교황이 '좋아요'를 눌렀다고 묘사했다.파워사다리

가리보토의 소속사는 자사 인스타그램에 이 사진을 활용해 홍보전을 펼쳤다.

가리보토는 이번 해프닝을 놓고 '교황이 지독하게(as hell) 흥분했네'라고 언급하며 "적어도 나는 천국에 갈 듯"이라며 농담 섞인 글을 올렸다. 또 "우리 엄마는 이 사진을 싫어할 텐데 교황은 두 번이나 눌렀다"고 인스타그램에 쓰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의 사진은 두 번을 누르면 '좋아요'가 찍힌다.

누리꾼들은 "이런 일이 갑작스럽게 일어났겠냐"며 바티칸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당신의 엉덩이가 그의 의지를 꺾었나보다"며 교황을 조롱하고 나섰다.

바티칸 대변인은 가디언에 "우리는 좋아요를 철회했다"며 "인스타그램에 이게 어떻게 벌어진 일인지 설명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교황의 인스타그램은 공보부가 담당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프랑스의 가톨릭 일간지 '라 크루아'의 영문판 편집자는 "교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달리 온종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붙잡고 앉아서 트위터를 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트위터 게시글을 승인하지만 이는 어떤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나, 긴급한 매우 드문 상황"이라며 "그는 이번 논란과 전혀 관계가 없을 거다. 공보부에서 벌어진 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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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쌍둥이 태아보험을 판매하던 현대해상(001450)이 최근 보험 가입 조건을 강화했다. 쌍둥이 출산을 앞둔 부모들은 "사실상 쌍둥이는 태아보험을 가입하지 말라는 의미"라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001450)은 최근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쌍둥이 태아보험 가입을 임신 32주차 이후에만 가능하도록 바꿨다. 원래 쌍둥이 태아보험은 임신 16~20주차에 가입할 수 있었다.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로 16주차에 가입이 가능하다. 쌍둥이 태아보험은 쌍둥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뇌출혈, 저체중, 조산위험, 선천이상 등에 대한 진단, 입원, 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일란성 쌍둥이 임산부들은 보험 가입 가능 시점이 32주차 이후로 강화되면 사실상 보험 가입 의미가 사라진다고 하소연한다. 일반적으로 출산은 임신 40주차에 이뤄지는데 쌍둥이의 경우 예정일보다 빨리 출산하는 조산율이 55%에 달한다. 이에 쌍둥이 출산을 앞둔 부모들은 아이가 조산으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할 가능성에 대비해 태아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한 임산부는 "조산 위험이나 미숙아가 태어날 가능성 때문에 드는 보험인데, 가입 가능 시점이 늦어진다는 것은 사실상 보험 가입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했다.


쌍둥이 임신은 대표적인 고위험 임신으로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조선DB

쌍둥이 태아보험을 판매하던 보험사는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000060)가 거의 유일하다. 그러나 메리츠화재도 최근 높은 손해율(수입 보험료 대비 지급 보험금 비율)을 이유로 쌍둥이 태아보험 판매를 접었다. 한때 메리츠화재는 쌍둥이 태아보험(내mom같은쌍둥이보험)과 관련해 3개월짜리 배타적사용권까지 따냈을 정도로 상품 판매에 적극적이었다.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쌍둥이의 뇌출혈 발생률은 9.4%로 전체 태아(0.6%) 대비 15배가량 높고, 27주 이내 조산율, 2.5㎏ 이하 저체중아 출생률도 전체 태아 대비 각각 8.2배, 9.7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화재도 태아보험을 판매할 때 임신 20주 이상 태아만 보험가입을 허용했었다.

하지만 최근 늦은 출산이 늘고, 이에 따라 시험관 시술이 늘면서 쌍둥이 출생도 늘어나는 추세인데 쌍둥이 보험을 축소하거나 가입을 까다롭게 만드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저출산으로 신생아 수는 줄고 있지만 쌍둥이 숫자는 지난 20년 사이에 3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이는 만혼(晩婚) 현상으로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으로 체외수정(시험관아기시술) 등 난임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쌍둥이와 삼둥이 등 다태아는 1만6166명으로 전체 출생아(43만8154명)의 3.7%였는데, 20년 전엔 1995년(9422명)과 비교하면 2.8배 늘었다. 한 임산부는 "저출산 시대에 아이를 낳으라고 하면서, 아이 낳을 때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의 범위를 줄이는 것은 앞뒤가 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빈 기자 seetheunsee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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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번역가인 재미 교포 최돈미 씨와 재일 교포 유미리 씨가 올해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s)을 받았다.

미국도서재단은 19일(한국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 제71회 미국도서상 시상식에서 시집 'DMZ 콜로니'(DMZ Colony)를 쓴 최 씨를 시 부문 수상자로, 'JR 우에노역 공원 출구'를 '도쿄 우에노 스테이션(Tokyo Ueno Station)'으로 번역한 유 씨를 번역문학 부문 수상자로 나란히 선정됐다.

한국계 교포 작가가 미국 출판문학계에서 권위 있는 미국도서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한국계 아버지와 유대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수전 최가 '신뢰 연습'으로 소설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서울에서 태어난 최 씨는 이민을 떠나 현재 미국 시애틀에서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김혜순 시인 시집 죽음의 자서전을 번역해 캐나다 '그리핀 시문학상'과 미국문학번역가협회 루시엔 스트릭상을 받았다. 그는 김 시인 시집 전 세계의 쓰레기여, 단결하라!를 번역해 루시엔 스트릭상을 한 차례 더 받기도 했다.

최 시인이 쓴 'DMZ콜로니'는 휴전선 비무장지대를 소재로 분단국과의 비극적 현실을 바라보면서 비전향 장기수와 부친의 이야기 등을 담은 시집이다.파워사다리


유미리 씨


유 씨는 소설 '가족 시네마'로 지난 1997년 일본 최고 권위로 꼽히는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일본 문단의 중견 작가다. '타일', '루주', '8월의 저편'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유미리의 국적은 확실치 않다. 일본 국적 교포라는 말도 있지만, 2018년 8월 한 인터뷰에서는 "자신은 재일 한국인이며 한국 국적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온라인 시상식에서 "수상 영광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돌리겠다"고 말했다.

JR 우에노역 공원 출구는 우에노역 인근에서 노숙자로 살다 죽은 뒤에 여전히 근처를 떠도는 남자의 영혼을 통해 가혹한 도시의 현실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국내에는 2015년 기파랑에서 우에노역 공원 출구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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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소. [사진 출처=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7만명에 달하는 등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주(州) 정부들은 잇따라 강도 높은 억제책을 내놓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8일(현지시간) 17만161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13일의 17만7천224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이날 하루 사망자 수는 184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만명을 넘겼다.

입원 환자 수도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는 18일의 입원 환자를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인 7만9410명으로 집계했다.

44개 주에서 최근 1주일간의 신규 환자가 1주일 전보다 10% 이상 늘었고, 감소한 곳은 하와이주 1곳뿐이었다고 CNN은 19일 보도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1주일 뒤로 다가온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향후 코로나19 추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9일 추수감사절 기간 여행·외출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CDC의 협력 기관인 미국전염병학회(IDSA)도 전날인 18일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온라인 모임을 권장했다.

코로나19의 무서운 재확산세 속에 캐나다, 멕시코와 국경 통행 제한도 다음 달 21일까지 한 달간 추가 연장됐다.

주 정부들의 방역 강화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최대의 교육구인 뉴욕시는 19일부터 등교를 금지할 예정이다.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는 이날 새로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내년 1월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앤디 베셔 켄터키주 주지사는 오는 20일부터 술집·식당의 실내 영업을 금지하고 사교 모임도 최대 2가정, 최대 2명으로 제한했다. 23일부터는 학교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주가 한계점에 도달했다며 4주간 경제 재개 후퇴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같이 살지 않는 다른 가족과 만남은 전면 금지되고 술집·식당은 배달·포장 음식만 허용된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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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전경. 현재 원전 부지에 123만t의 오염수가 저장돼 있다. 일본 정부는 2022년 여름에 저장탱크가 가득 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피스 제공


주한 일본정부 관계자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오염수를 연내에 자연 환경에 방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은 바다 방류를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저장탱크를 증설할 부지가 모자라다면서 오염수를 버리는 일은 어떤 식으로든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20일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대사관에서 외교와 과학 담당 기자들을 잇따라 만나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능 물질은 배출 기준에 맞도록 정화해 방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일본 정부는 수증기 형태의 방출과 바다 방류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데, 환경 변화 모니터링이 더 용이한 바다 방류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대사관 관계자는 “2022년 여름에는 오염수를 담은 저장탱크가 가득 차고 문제가 생긴 원자로를 폐로하려면 어떻게든 처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염수 방출 시기는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며 “단언할 수는 없지만 연내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오염수의 방류 방식과 시기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민 등 자국민의 반발과 한국 등의 반발로 결정 시기를 일단 이달 이후로 미뤘다.

이 관계자는 오염수를 방출해도 환경 기준에 맞출 것이니만큼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다핵종 제거설비(ALPS)라는 정화장치를 이용해 62개 핵종을 제거하고, 현존 기술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삼중수소’는 최대한 희석해 기준치 이하로 방출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 정부와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환경 모니터링의 방법과 시기에 관해선 일본 측도 검토 중”이라며 “최대한 협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까지 도쿄 주재 외교단을 대상으로 100회 이상의 설명회를 열었고, 매월 한 차례 외교단에 오염수 정보를 제공한다”며 “정보를 은폐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최근 그린피스가 방사능 물질을 거르는 ALPS의 정화 능력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데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탄소14’라는 방사능 물질은 ALPS로는 거르지 못한다. ALPS로 거르지 못하는 오염수 속 방사능 물질은 독성이 강하지 않은 삼중수소 밖에 없고, 이 때문에 충분히 희석해 버리기만 하면 문제가 없다는 일본 측 논리가 흔들릴 수 있다. 그는 “탱크에 저장된 오염수에 탄소14가 들어 있긴 하지만 기준치의 10분의 1 수준”이라며 “실제로 해양 방류 등이 이뤄진다면 환경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 기자들과의 자리는 주한일본대사관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파워볼실시간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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