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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알라 작성일20-10-20 13:50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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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가 새벽배송에 일반인 배송시스템을 도입한다. 물류센터 주문량 급증으로 인한 출고 지연을 줄이고 정시 배송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쿠팡플렉스를 시작으로 일반인 인력을 활용한 크라우드 소싱형 물류 시스템이 e커머스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파워볼사이트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최근 '샛별배송'에 일반인 배송 방식을 최초 도입했다. 신선식품 물류는 콜드체인 확보 문제 때문에 일반인을 배송기사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이번 도입은 물류센터 상품 출고 과정에서 미출·오출 문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을 위해 0시~2시 사이 대부분 차량이 물류센터를 벗어나는데, 이후 발견된 소량의 미출·오출 상품을 기존 차량으로 처리하면 전체 배송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가 생긴다. 일반인 배송은 이를 정시에 처리하기 위한 일동의 '별동대' 개념이다. 미출·오출 상품 외에도 특정 지역 배송량이 갑자기 증가할 경우 일반인을 투입하는 '밀집 권역 배송' 팀도 별도 운영된다.

일반인 기사는 전날 컬리로부터 미리 일정을 전달 받은 뒤 새벽 6시까지 물류센터에 입차해 3시간 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차량 내에 냉동박스를 설치해 배송 과정에서 식품 신선도를 유지하는 방식을 택했다. 입차 1회당 기본 2만5000원에 배송가구 건당 5000원 및 최종 거리까지 구간 할증을 적용받는다. 통상 인당 7~10개 상품이 배정되므로 하루 기대 수익은 6만~10만원 수준이다.

크라우드소싱 배송 시스템은 급증하는 주문량에도 쿠팡이 로켓배송 속도를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쿠팡은 정규 배송직원 '쿠팡맨'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배송은 쿠팡플렉스 단가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방법으로 처리해 왔다. 주부나 은퇴자, 투잡족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인력풀이 넓고 고정비 부담이 없다. 컬리는 9월 코로나19 재확산 시점에 주문이 폭증하면서 배송지연 문제를 처리하는 데 애를 먹었다.

물류망으로는 컬리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대신 '디버' 플랫폼을 활용한다. 디버는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 사내벤처 1기로 출범해 통신사 스마트폰 배송 등을 수행해 온 플랫폼이다. 1만명 이상 등록 기사를 보유하고 이 중 90%는 전문 기사가 아니라 일반인이다. 관제팀이 잘 구축돼 있어 배송 서비스 품질이 일정 이상 보장된다는 점을 고려해 선정했다. 컬리 관계자는 “배송 일정 부분을 일반인이 처리하는 다른 시스템과 달리, 컬리는 아직 특정 이슈가 발생할 경우로 한정해 일반인 배송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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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준비 끝에 로봇팔 뻗어 5대 주차 공간의 자갈 등 채취

2년의 준비 끝에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 렉스가 소행성 베누의 표면에 로봇팔을 뻗쳐 토양 샘플을 채취하게 된다. 사진은 지난 8월 11일 로봇팔의 채취 연습 모습이다.NASA 제공 AP 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소행성 ‘베누(Bnnnu)’ 표면에서 ‘하이 파이브’ 작동을 시도한다. 자갈, 운 좋으면 먼지티끌을 모으게 된다. 샘플이 제대로 채취되면 미국이 50년 전 달에 착륙해 암석들을 가져온 뒤 실로 오랜만에 우주에서 뭔가를 가져오는 일이 된다.

베누는 직경 492m, 높이가 510m 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행성이다.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높이가 443m, 프랑스 파리 에펠탑이 324m이니 둘보다 조금 클 뿐이다.

탄소질 소행성으로 45억년 전 태양계가 형성된 뒤 1000만년이 안 돼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영하 200도의 우주공간에서 구성하고 있는 물질이 거의 변형되지 않은 채로 간직된 ‘타임캡슐’로 여겨진다. 따라서 태양계 형성과 생명의 기원에 관해 연구할 자료가 샘플에 간직돼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탐사선의 작명 과정도 흥미롭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땅의 신 ‘게브’는 하늘의 신 ‘누트’와 혼인해 다섯 남매를 뒀는데 첫째 아들이 오시리스였다. 인간에게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는 방법을 가르친 것이 오시리스였다.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고 부활해 내세를 관장해 이집트인들에게 영생 불사, 이집트를 영원히 지켜주는 신이 됐다. 렉스는 라틴어로 ‘국왕’을 뜻한다.

탐사선 오시리스 렉스가 촬영한 소행성 베누의 모습이다.NASA 제공 AP 연합뉴스
지구에서 3억 3230만㎞ 떨어진 곳에 있는 베누는 6년마다 지구 근처를 지나가는데, 2175년과 2195년에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2700분의 1로 추정돼 잠재적으로 위험한 천체로 분류돼 있다.

밴 승합차 크기만한 오시리스-렉스는 베누 표면에 착륙하지 않고 3.4m 길이의 로봇팔을 뻗어 베누 표면에 10초 동안 닿은 상태로 샘플을 채취한 뒤 곧바로 고도를 높이게 된다. 공식적으로는 ‘접지이륙’(TAG·Touch and Go)이라고 한다. 적어도 60g 이상 샘플을 채취하는데 첫 시도에 만족할 만한 샘플을 채취하지 못하면 두 차례 더 시도하게 된다.

오시리스-렉스는 지난 2018년 12월 3일 베누 상공에 도착해 베누 궤도를 돌며 정밀 지도를 제작하고 착륙지를 선정하는 등 준비 작업을 해왔다. 당초 차량 100대를 세울 수 있는 공간에 접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근접 관찰해보니 표면이 푸석푸석해 차량 5대를 2열로 세울 수 있는 공간, 직경 8m의 테니스 코트만한 크기로 바뀌었다.

탐사선은 이날 오전 3시 직전 반동추진엔진을 가동해 베누 0.75㎞ 상공의 궤도를 떠나 샘플 채취 목표지로 선정된 ‘나이팅게일’을 향해 서서히 하강한다. 4시간여에 걸친 하강이 순조로우면 오전 7시 12분쯤 접지해 로봇팔 끝에 장착된 샘플 채취기(TAGSAM)를 가동하게 된다. 접지가 확인되자마자 3개의 질소가스탄 중 하나를 발사해 표면 물질을 날려 올리고 샘플 채취기가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인다. 샘플 채취기는 약 2㎝ 크기 물질도 흡입할 수 있다.

탐사선 오시리스 렉스가 소행성 베누에 ‘접지이륙’해 자갈 등을 채취하게 되는 나이팅게일 지점.NASA 제공 AP 연합뉴스
오시리스-렉스는 이 과정을 단 10초 만에 끝나고 곧바로 이륙한 뒤 샘플 채취 영상 분석과 샘플 채취기 무게 측정 등을 통해 충분한 양이 확보됐는지 분석하며, 샘플 최저 목표치인 60g을 확보하지 못하면 나머지 두 개의 질소가스탄을 활용해 샘플 확보에 다시 나선다. 샘플 채취기는 150g 이상의 샘플을 채취할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최대 1.8㎏까지도 가능해 최저 목표치를 맞출 수 있는 가능성이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샘플이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판단되면 용기에 담아 밀봉하고, 오시리스-렉스호는 내년 초 지구로 귀환 비행을 시작해 2023년 9월 24일 유타주 사막에 샘플 용기를 떨어뜨리게 된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가 지난해 4월 지구에서 약 3억 4000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서 금속탄환으로 인공 웅덩이를 만든 뒤 샘플을 채취해 귀환 중이다. 하야부사2는 오는 12월 6일 샘플이 담긴 용기를 호주 오지에 떨어뜨리고 그 뒤 새로운 소행성 ‘1998 KY26’ 탐사 임무에 나설 예정이다. NASA와 JAXA는 샘플 정보를 공유할 예정인데 영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 과학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지난 2003년 발사한 하야부사1도 소행성 이토카와에 착륙했다가 통신이 두절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는 했으나 2010년 미립자 1500개가 담긴 샘플을 지구에 가져온 바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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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어선이 NLL을 넘어 북측 수역까지 진입했다가 돌아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파워볼사이트

군이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 해경은 어선 북상을 몰랐고, 군은 포착하고도 막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 NLL 인근 어장.

지난 17일 낮 12시 45분. NLL에서 19km 떨어진 조업 한계선을 넘어 북으로 향하는 선박이 군 레이더에 잡힙니다.

9분 뒤인 54분 우리 어선임을 확인한 군은 2분 뒤인 56분 돌아오라고 호출합니다.

50여 차례 호출에도 어선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시간 해군 함정 3척도 출동했지만 어선은 NLL 북쪽 3.7km까지 넘어갔다가 약 10분 뒤에야 우리 해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배에 탄 선원은 베트남인 2명과 중국인 1명 통신기는 꺼져 있었습니다.

한국인 선장은 조업을 마치고 선원들에게 배를 맡기고 중간에 다른 배에 옮겨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원들은 해경 수사에서 GPS를 볼 줄 모르는 데다, 선장의 전화를 받고서야 항로이탈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업 한계선 이탈을 막는 것은 해경 몫이지만 이를 제때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해군이 자체 감시망을 통해 어선 월북을 파악했지만 군의 대응도 논란입니다.

해당 어선을 처음 인지하고 연락을 취한 것은 11분 뒤였습니다.

직후에 어선은 결국 NLL을 넘어갔습니다.

실제 표적인지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는 게 군의 해명인데, 작정하고 월북을 시도할 경우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 해경은 어선이 복귀한 이후 국제상선통신망을 통해 북측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지만 북측의 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김지혜

지형철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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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징역 20년 구형…“고령에 자수한 점 고려”


술을 자주 마시는 50대 아들과 다투다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노모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표극창) 심리로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76)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올해 4월 20일 오전 0시 5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들 B(51)씨의 머리를 술병으로 때린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당일 오전 끝내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아들의 목을 졸랐다”고 112에 직접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B씨는 만취 상태였으나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같이 사는 아들이 평소 술을 많이 먹고 가족과도 다툼이 잦았다”고 진술했다.

재판 과정에서 재판부는 76세 노모가 체중 100㎏이 넘는 아들을 살해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지난달 24일 법정에서 피고인에게 범행 당시 장면을 재연하도록 했다.

또 가로 40㎝, 세로 70㎝ 크기의 수건을 목에 감을 경우 노끈 등에 비해 두껍기 때문에 살해의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의심했다.

그러나 A씨는 당시 법정에서 범행을 재연한 뒤 “아들이 술을 더 먹겠다고 하고 여기저기에 전화하겠다고 했다”면서 뒤에서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쳤는데 아들이 아직 정신이 있었고, 수건으로 돌려서 목을 졸랐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몸에서 발견한 멍자국에 관해 묻는 경찰관에게 ‘우리 아들이 얼마나 무서운데 어떻게 손을 대요’라고 말을 했다”며 “평상시 아들이 무서워서 손도 못 대지 않았느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자꾸 술을 먹으니 그랬다”며 “그냥 뒤에서 (소주병으로) 내리쳤다”고 답했다.

A씨는 이날 결심공판에서도 최후진술을 통해 “아들이 술만 마시면 제정신일 때가 거의 없었다”면서 “희망도 없고 진짜로 너무 불쌍해서 범행했다”며 울먹였다.

검찰은 “피고인은 아들이 술만 마시는 게 불쌍해 살해했다고 말했다”면서도 “피고인이 76세의 고령이고 경찰에 자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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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제 개발·투자가 미국과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도 사전에 수가체계 논의를 비롯해 디지털 이해가 낮은 고령층을 배려하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김윤진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디지털 치료제 개발 현황' 보고서를 통해 “향후 디지털 치료제 활성화를 위해 적정수가 기준, 고령 환자 접근성 제고에 대한 논의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 관리, 치료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알약·캡슐(1세대 치료제), 항체·세포(2세대 치료제)에 이어 최근 3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헬스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단순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것과 달리, 디지털 치료제는 치료 효과가 입증된 디지털 기술로 환자 질병과 장애를 직접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디지털 치료제가 헬스케어 분야 유망기술로 부상하면서 세계 주요국 보건 및 과학기술 당국과 투자자는 디지털 치료제의 개발·활용 촉진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공공의료서비스인 NHS는 디지털 의료서비스 지원 확대를 표명했고, 특히 정신질환 치료 프로그램 IAPT(심리 치료에 대한 접근성 향상)에 디지털 치료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미국은 디지털 치료제 개발 관련 투자금액은 7년간 매년 약 40%씩 늘려 2018년 말 기준 10억달러를 웃돌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제12회 과학기술관계 장관회의에서 '코로나 이후 유망기술' 30개 중 하나로 디지털 치료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연구개발(R&D) 선점투자와 선제적 규제 혁신 계획을 강조했다.엔트리파워볼

디지털 치료제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제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20억달러에서 2025년 7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김 연구원은 우리나라 역시 디지털 치료제 개발·사용 확산에 따른 수가 적용 문제와 고령 환자의 디지털 소외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 연구원은 “디지털 치료제 발전을 위해선 치료제에 대한 보험수가 기준 정립과 디지털 치료제 사용에 따른 보험 보장 체계 안착이 수반돼야 한다”면서 “향후 디지털 치료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발사, 의사, 보험사 등 수가체계 관련 이해 당사자 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 인구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디지털 치료제 개발 단계부터 고령 환자 접근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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